Case Study

IFC Korea 투자 프로젝트 사례 - 굴푸르 수력사업

2월 14, 2015

      

사업 정보

파키스탄에서 진행된 본 프로젝트는 건설-소유-운영-이전(Build-Own-Operate-Transfer: BOOT) 방식의 102MW급 수로식 (run-of-the-river) 굴푸르 수력발전소의 건설, 운영, 그리고 부지의 유지·보수를 포함합니다. 프로젝트는 젤룸강의 지류인 푼치강에 위치하며 전력구매계약을 통해 30년 동안 생산된 모든 전력을 파키스탄 중앙전력구매국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 스폰서 및 프로젝트 회사 대주주

본 프로젝트의 개발은 파키스탄에 설립 된 특수목적회사 미라파워(Mira Power Limited)가 맡고 있습니다. 한국전력공사 (이하 ‘한전’)의 100% 자회사인 한국남동발전(이하 ‘남동발전’)은 특수목적회사 (미라파워) 주식의 76%를 보유하며, 잔여 지분은 대림산업과 롯데건설이 각각 18%, 6%를 소유합니다.

한전은 한국 최대의 전력회사로, 정부의 직간접 보유 지분이 60%에 달합니다. 남동발전은 10,320MW 이상의 발전소를 소유·운영하며 그 중 대부분이 국내에 위치합니다.  대림산업은 세계적인 엔지니어링, 조달 및 건설 계약업체이자 석유화학 회사로, 한국 최대 기업 중 하나인 대림그룹의 주력 회사입니다. 민간 기업인 롯데건설 또한 한국 최대의 사업 그룹에 속하는 롯데그룹 계열사입니다.

 

전체 프로젝트 비용 및 IFC 투자 내역

프로젝트의 총 비용은약 3억 6,700만 달러입니다. 2015년 5월  IFC는 대출 약정서에 서명하였습니다.

IFC 계정에서 최대 5,000만 달러 규모의 대출을 비롯하여, IFC 가 집행하는 Managed Co-Lending Portfolio Program(MCPP) 에서 최대 3,750만 달러, 그리고 IFC B-loan (신디케이트 론) 으로 최대 3,430만 달러를 대출했습니다. IFC는 전체 프로젝트의 차입금융중 44%를 제공, 또는 주선하였습니다.

프로젝트 진행 일정

최초 논의: 2012년 말

1차 투자심사:  2012년 5월

위임 계약 서명: 2013년 5월

2차 투자심사: 2014년 9월

계약서 서명: 2015년 5월

 

개발 효과

  1. 파키스탄 발전 능력 제고 및 전력 부족난 해소에 기여 – 파키스탄 주민 약 43만 4,000명 혜택
  2. 저비용의 현지 재생가능 자원 활용으로 값비싼 수입 화력 에너지에 대한 파키스탄의 의존도 감소
  3. 기후 변화 영향 완화
  4. 파키스탄 수력발전 부문에 민간 참여 도모
  5. 차후 프로젝트의 기준이 될 환경 보호 의무를 명시·강화하여 국가 전체의 환경 보호 기준 강화

 

IFC의 예상 역할 및 부가가치

  1. 현지 금융기관에서 제공받기 어려운 장기 금융 제공을 통해 프로젝트 실행에 요구되는 재정여력 제고
  2. 국가 리스크 우려로 국제 금융기관들이 파키스탄 투자에 신중을 기하는 환경속에서 국제 자금 조달을 통해 충분한 프로젝트 자금 확보
  3. 파키스탄에 처음 투자하는 외국 투자자에 대한 정치적 리스크 완화
  4. 프로젝트의 IFC 환경/사회적 부문(E&S) 기준 준수 보장
     

한국 기업이 IFC와 함께할 때 받을 수 있는 주요 혜택

 

IFC 가 한국 기업에 제공한 차별화된 가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 IFC는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받을 준비가 완료되기 이전부터(서면 위임장 2013년 5월 서명)  미리 파트너와 협력했습니다. 또한 독립 엔지니어와 함께 프로젝트의 기술 및 E&S 측면을 검토함으로써 프로젝트가 국제 금융 조달 요건을 만족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본 프로젝트는 한국 컨소시엄의 파키스탄내  최초의 전력 부문 투자였으나, IFC는 1990년대 초반부터 파키스탄의 전력 발전 프로젝트 자금을 조달해 왔습니다. 또한 굴푸르 자금 조달에 앞서 IFC는 파키스탄에서 두 건의 수력발전소 PF를 제공한 경험이 있는 바, 파키스탄에서의 수력발전소 파이낸싱을 포함한 PF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IFC는 관련 글로벌 및 지역적 지식과 경험을 활용하여 파트너의 프로젝트 문서 작성 및 자금 조달 구조에 관한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IFC는 파키스탄뿐 아니라 기타 많은 개도국에서 60년 이상 투자해온 경험으로, 한국 파트너사에 많은 도움을 드릴 수 있습니다. IFC의 지난 프로젝트들은 여기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 IFC는 파키스탄 내 인프라 프로젝트를 위한 장기적 달러 자금 조달의 어려움에도 불구, 파트너가 부족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자금 조달 활동을 주도했습니다.

프로젝트 자금 조달 과정에서 한국 파트너들이 직면했던 어려움과, IFC가 이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했던 예는 아래와 같습니다:

  • PF 과정에서 파키스탄 전력 부문의 구조적·규제적 변화로 인해  전력 구매자가 변경되는 등, 굴푸르 프로젝트 진행에 영향을 미치는 어려움에 직면했습니다. 현지의 IFC팀은 정부와 직접 소통하며 IFC의 견해와 제안을 공유하고 설명과 수정 사항에 대한 정부조언을 구했습니다.
  • 프로젝트는 푼치강의 흐름을 활용합니다. 푼치강은 파키스탄에서 강 일대로는 유일하게 국립공원에 속하며, 강과 지류에 관한 전략환경평가(SEA)에 의해 가장 중요한 범주로 분류되는 곳입니다. 푼치강에는 총 37종의 어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그 중 6종은 IUCN 적색 목록에 해당됩니다. IFC 성과 기준은 중요 서식지 생물 다양성에 대해 ‘순 환경 이득’을 요구하는데,  본 프로젝트의 경우 국립공원, 멸종위기종인  마흐시어 및 특급 멸종위급종인 카슈미르 메기로 인해 그 기준이 적용되었습니다. IFC와 논의 결과, 굴푸르 수력발전소의 본래 설계를 따를 시 순 환경 이득을 달성하기 어렵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에 따라 피크 감안 6km의 저유속/마른 구간을 구성하는 본래의 설계를 피크 없는 저유속 구간 1km 미만으로 변경해야 했습니다. 또한 구 계획에 따른 상류 구간 침수로 인한 120가구의 이주를 피할 수도 있었습니다. 
  • 젤룸강과 그 지류에 개발 중인 수력발전 프로젝트(굴푸르 포함)의 수와 수상 생물다양성에 잠재적으로 미칠 누적 영향을 감안하여, IFC E&S팀은 현지 당국과 수력발전소 개발자와 함께 강 유역 전체의 포괄적 생물다양성 전략과 행동 계획 구축에 활발히 참여했을 뿐 아니라, 다중 이해당사자 워크숍을 비롯하여 이해당사자들의 폭넓은 지지를 얻기 위한 다양한 활동에 관여하였습니다.

 

아래 링크들에서 굴푸르 프로젝트에 대한 좀더 자세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